분노조절1 '소피가 화나면' 그림책 놀이 (감정 수업, 신문지 놀이, 달라지는 것들) 솔직히 저는 한동안 그림책 읽기가 그냥 '이야기 듣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읽어주고 끝, 그게 전부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이들과 직접 해보니 그림책은 시작점이었고, 진짜 순간은 그 뒤에 따라오는 몸을 쓰는 활동에 있었습니다. 특히 감정을 다루는 그림책일수록 그게 더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소피가 화나면' 그림책 놀이, 그림책 한 권이 감정 수업이 되기까지 감정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을 준비하면서 처음 집어든 책이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이었습니다. 표지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소피의 눈동자는 하얗게 뒤집혀 있고, 코에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으며, 배경 전체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이 표지를 봤을 때 든 생각은 '이 표정, 우리 반 아이들이 화났을 때 짓는 바로 그 얼.. 2026.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