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감정교육2 '용기 모자' 그림책 놀이 (두려움, 감정 정리, 변신 모자 접기)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칠 때, 말로 설명하는 것과 직접 몸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오래 남을까요? 저는 『용기 모자』 그림책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용기 모자 그림책 놀이, 두려움을 꺼내기『용기 모자』는 겁이 많은 주인공 메이스가 할아버지와 함께 신문지로 모자를 만들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되찾아 가는 그림책입니다. 메이스는 강아지의 짖는 소리, 창문 밖에서 번지는 빛, 어두운 계단 같은 일상의 장면들을 두려워합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감정들이어서인지, 저도 이 그림책을 처음 읽었을 때 예상보다 훨씬 깊이 공감이 갔습니다. 이 책에서 인상.. 2026. 4. 27. '소피가 화나면' 그림책 놀이 (감정 수업, 신문지 놀이, 달라지는 것들) 솔직히 저는 한동안 그림책 읽기가 그냥 '이야기 듣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읽어주고 끝, 그게 전부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이들과 직접 해보니 그림책은 시작점이었고, 진짜 순간은 그 뒤에 따라오는 몸을 쓰는 활동에 있었습니다. 특히 감정을 다루는 그림책일수록 그게 더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소피가 화나면' 그림책 놀이, 그림책 한 권이 감정 수업이 되기까지 감정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을 준비하면서 처음 집어든 책이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이었습니다. 표지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소피의 눈동자는 하얗게 뒤집혀 있고, 코에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으며, 배경 전체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이 표지를 봤을 때 든 생각은 '이 표정, 우리 반 아이들이 화났을 때 짓는 바로 그 얼.. 2026. 4. 23. 이전 1 다음